
기아(KIA)에서 33년간 근무한 뒤 새로운 삶의 터전으로 농업을 선택한 전민권 참송이버섯 스마트팜 운영자가 퇴직을 앞둔 기아 광주공장 후배 직원들에게 귀농·귀촌 성공 전략과 인생 2막의 경험을 전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전민권 대표는 14일 오전 7시 기아 광주공장 퇴직 예정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2026년 K+ Life K2과정’에서 3회차 귀농·귀촌 교육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 화운로 233 현대차증권 광주지점 광주교육센터 2층에서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퇴직 이후 새로운 진로를 모색하는 직원들에게 농업의 현실과 가능성을 알리고,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실질적인 준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전 대표는 기아에서 오랜 기간 근무한 선배이자 현재 스마트팜을 운영하는 귀농 창업자로서 자신의 경험을 후배들과 공유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33년 직장 경험에서 농업 창업까지…후배들에게 전한 인생 2막의 도전
이번 교육은 10월 13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2026년 K+ Life K2과정’의 일환으로 마련되어, 전 대표는 ‘행복한 전원생활을 위한 귀농·귀촌 성공 전략 및 조기 정착 가이드’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강의에서는 33년간의 직장생활을 마무리하고 농업이라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기까지의 과정과 함께 퇴직 이후 삶을 준비하는 데 필요한 현실적인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특히 자동차 산업과 농업의 차이, 귀농과 귀촌의 개념, 농업을 새로운 창업 기회로 바라보는 관점 등을 소개하며 퇴직 후 진로 선택의 폭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 대표는 오랜 직장생활에서 축적한 기술과 경험이 농업 현장에서도 충분히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자동차 산업에서 익힌 생산관리, 품질관리, 공정 개선 등의 경험을 농업에 접목할 경우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강의의 주요 내용이다.
이는 퇴직을 단순한 직장생활의 마무리가 아닌, 그동안 쌓아온 전문성을 새로운 산업으로 확장하는 출발점으로 바라보게 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스마트팜부터 소득·판로까지…실패 줄이는 단계별 귀농 전략 제시
교육에서는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검토해야 할 현실적인 문제들도 폭넓게 다뤄졌다.
전 대표는 참송이버섯 스마트팜 운영 경험을 토대로 농업도 생산성과 품질, 유통과 판매 전략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경영 활동이라는 점을 설명했다.
주요 교육 내용은 농장 운영의 생산라인화, 농업 관련 인증제도, 기록을 통한 생산관리, 자동화와 최적화, 작목 선택 기준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귀농 초기 무리한 시설투자나 충분한 시장조사 없는 작목 선택을 경계하고, 자신의 자금과 기술 수준, 지역 여건을 고려한 단계적 접근의 중요성을 제시했다.
농업 소득과 관련해서는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농가 수익구조를 이해하고, 농업 관련 지원정책과 창업자금, 판로 확보 및 유통 전략 등을 검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또한 귀농·귀촌을 단순히 농촌으로 이주하는 문제가 아니라 주거, 소득, 지역사회 적응, 생활환경 등을 함께 준비해야 하는 종합적인 인생 설계 과정으로 설명했다.
교육자료에는 ‘직업 전환 이해 → 현장 검증 → 소득·판로 설계 → 퇴직 전 실행’이라는 단계별 준비 방향이 제시됐다.
이는 퇴직 이후 막연한 기대만으로 농업에 뛰어들기보다 재직 중 충분한 정보 수집과 현장 경험을 통해 시행착오를 줄여야 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후배들의 깊은 공감에 큰 힘”…경험 나누는 선배의 보람
이번 교육에서 눈길을 끈 부분은 강사와 교육생이 같은 기아 출신 선후배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소통했다는 점이다.
전 대표 역시 33년간 기아에서 근무하며 직장인의 삶을 경험했기 때문에 퇴직을 앞둔 후배들이 느끼는 기대와 고민을 이해하는 입장에서 강의를 이어갔다.
참석자들은 선배가 직접 경험한 직업 전환 과정과 스마트팜 운영 사례에 관심을 보이며 교육에 참여했다.
전민권 대표는 교육을 마친 뒤 소감을 통해 후배들과 함께한 시간에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전 대표는 “오늘 기아 광주공장에서 퇴직을 앞둔 후배 직원들을 대상으로 세 번째 귀농·귀촌 교육을 진행했다”며 “모든 참여자가 선배가 걸어온 여정에 공감하고 깊은 관심으로 호응해 줘서 큰 힘이 났다”고 밝혔다.
이어 “후배들과 그동안의 경험을 나누고 새로운 인생을 준비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된 교육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교육은 퇴직을 앞둔 직원들이 귀농·귀촌의 현실을 이해하고, 새로운 직업과 생활방식을 구체적으로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오랜 제조업 현장 경험을 농업에 접목한 전 대표의 사례는 퇴직 이후에도 기존 전문성을 활용해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전민권 대표의 이번 교육은 선배의 실제 경험이 후배들의 미래 설계에 소중한 길잡이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며, 퇴직 이후 행복한 전원생활과 안정적인 인생 2막을 준비하는 데 의미 있는 시간으로 마무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