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청이 동절기 화재 사고 위험성이 급증하는 시기를 맞아 11월 1일부터 한 달간 ‘제79회 전국 불조심 강조의 달’을 공식 운영한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 기간에는 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가 공동으로 참여해 범국민적 화재 예방 활동을 다각도로 펼친다. 소방당국은 일상생활 속 안전 실천 습관을 확산시키기 위해 3대 핵심 전략을 수립하고, 이에 따른 9개 중점 과제를 순차적으로 이행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전략 추진 과제를 살펴보면, 먼저 전국 소방관서를 비롯해 학교, 공공기관 청사, 다중이용시설 등 주요 거점에 불조심 안내 현수막과 포스터를 집약적으로 게시하고 생활 밀착형 화재 예방 홍보 영상을 지속 송출한다. 특히 소방관서 통화 연결음과 출퇴근 시간 10분 전 청내 방송 알림송을 적극 활용해 일상 속에서 예방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한다.
아울러 11월 2일부터 9일까지는 소방청사 로비와 오송역 대합실에서 ‘2026년 소방안전 표어·포스터·사진 공모전’ 수상작을 대중에 공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해외 5개국 어린이와 국내 외국인학교 학생들이 출품한 작품은 물론, 시대별 불조심 캠페인의 역사를 한눈에 살필 수 있는 변천사 자료가 함께 마련된다. 소방청 공식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전시도 동시에 추진해 접근성을 높였다.
다양한 방송·언론 매체 및 디지털 플랫폼을 연계한 홍보망도 가동한다. 인스타그램, 블로그, 유튜브 등 주요 SNS 채널에 숏폼 영상과 카드뉴스를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며, 도로 전광판, 버스정보시스템(BIS), 아파트 엘리베이터 모니터 등 생활 밀착형 매체를 대거 동원한다.
핵심 전달 메시지는 가정 내 소방시설 점검 수칙, 전기 및 난방용품의 올바른 사용법, 단독경보형 감지기 보급 확대, 가구별 비상 대피계획 수립 등이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 노유자시설, 다중이용시설 등 화재 취약 시설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안전 수칙도 병행 안내한다.
전국 단위의 동시 캠페인은 11월 2일에 본격 전개된다. 전국 소방관서가 유관기관 및 의용소방대와 협력해 기차역, 버스 터미널, 전통시장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거점 지역에서 일제히 계도 활동을 펼친다.
지역별로는 어린이 대상 불조심 포스터 공모전과 함께 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CPR)을 직접 체험하는 ‘안전체험 한마당’을 개최한다. 가정 내 화재 위험 요인을 자율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가정 안전점검표'를 활용한 실천 운동도 전개한다.
이와 함께 디지털 기반의 ‘온라인 화재생존 자가진단’ 서비스도 제공한다. 시민들이 평소 화재 발생 시 행동 패턴을 체크리스트와 O·X 퀴즈 형태의 진단 프로그램으로 스스로 확인하고, 대피 및 초기 대응 역량을 체계적으로 향상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송호영 소방청 화재예방국장은 "화재 예방은 주변의 작고 사소한 위험 요인을 찾아내 바로잡는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라며 "모든 국민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주택용 화재감지기 설치와 비상 대피계획 마련 등 일상 속 안전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기를 당부한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