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CWC교원투데이) –
발을 씻은 뒤 발가락 사이를 잘 말려야 한다는 사실은 알고 있어도, 발톱과 발톱 주변까지 꼼꼼하게 건조해야 한다는 점은 놓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하루 대부분을 통풍이 어려운 신발을 신고 생활한다면 발에 찬 땀과 습기가 쉽게 빠져나가지 못해 발톱과 발 피부가 장시간 습한 환경에 노출될 수 있다.
이러한 환경은 이미 발톱무좀이나 발 피부의 무좀성 변화가 있는 사람에게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발톱이 두꺼워져 있는 데다 내부까지 눅눅한 상태가 지속되고 발가락 사이와 발바닥 피부까지 짓무르기 시작했다면, 발톱만 따로 보기보다 발 전체의 피부 상태와 생활습관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다.
최근 메디컬오의원 일산점 문제요 발진단센터에는 발톱무좀과 양쪽 엄지발톱의 심한 내성발톱 증상으로 한 환자가 내원했다. 환자는 입원 생활 중 병실에서 문제성 발 관련 안내물을 접한 뒤 자신의 발 상태도 한번 확인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상담을 예약했다.
실제 발톱을 확인해보니 특정 발톱 한두 개만 문제가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 열 발톱 전체에서 무좀성 변화가 관찰됐으며 양쪽 엄지발톱에는 심한 내성발톱 증상까지 동반돼 있었다. 새끼발톱 역시 완전히 떨어진 상태는 아니었지만 상당히 흔들리고 있어 추가적인 자극을 받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한 상태였다.
환자의 평소 생활환경도 함께 확인했다. 일상에서는 안전화를 주로 착용하고 있었으며 여가 시간에는 골프를 즐겼다. 안전화처럼 발을 단단하게 보호하는 신발은 작업 환경에서 필요한 장비지만, 장시간 착용할 경우 내부에 땀과 습기가 차기 쉬울 수 있다. 골프 역시 오랜 시간 신발을 착용한 채 걷는 활동인 만큼 운동 후 신발과 발을 충분히 건조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특히 환자는 그동안 발톱과 발가락 주변까지 충분히 말려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잘 알지 못했다고 했다. 발을 씻는 것에는 신경을 썼지만 이후 발가락 사이와 발톱 주변에 남아 있는 수분까지 제거하는 습관은 부족했던 것이다.
내원 당시 발톱은 상당히 두꺼워져 있었고, 발톱 주변과 내부에는 습기가 많이 남아 눅눅한 상태가 확인됐다. 두꺼워진 발톱은 스스로 깔끔하게 자르기도 쉽지 않은 데다, 습한 상태가 반복되면 발톱뿐 아니라 주변 피부 상태까지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에 상담 후 현재 발톱의 두께와 손상 정도, 내성발톱의 형태 등을 확인하면서 관리 방향을 안내했다. 두껍고 손상된 부분은 상태에 맞춰 정리하고, 흔들리는 새끼발톱 역시 무리하게 잡아 뜯거나 집에서 제거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양쪽 엄지발톱의 경우 무좀성 변화뿐 아니라 발톱 가장자리가 주변 피부를 압박하는 내성 증상이 심한 상태였다. 이처럼 무좀과 내성발톱이 함께 나타난 경우에는 발톱의 겉모습만 정리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발톱의 두께와 휘어진 정도, 피부를 누르는 방향 등을 함께 확인하면서 관리할 필요가 있다.
발바닥 피부 역시 중요한 확인 대상이었다. 습한 환경이 오래 지속되고 피부가 짓무르거나 손상되면 피부 장벽이 약해질 수 있으며, 갈라지거나 상처가 난 부위를 통해 세균성 2차 감염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붓기나 열감, 통증, 진물 등이 심해진다면 단순한 각질이나 무좀으로 생각해 방치하지 말고 의료진의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이번 환자에게는 병원에서의 관리만큼 일상에서 발을 제대로 말리는 습관이 중요하다는 점을 반복해서 안내했다. 발을 씻은 뒤 수건으로 겉에 보이는 물기만 닦는 데 그치지 않고, 발가락 사이와 발톱 주변까지 물기가 남지 않도록 충분히 건조하는 것이 좋다.
특히 발가락 사이처럼 수분이 쉽게 남는 곳은 세게 문지르기보다 피부를 자극하지 않도록 부드럽게 물기를 제거해야 한다. 필요한 경우 차갑거나 미지근한 바람을 이용해 충분히 건조하는 방법도 활용할 수 있다. 뜨거운 바람을 피부 가까이에서 장시간 사용하는 것은 오히려 피부를 자극할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안전화를 장시간 착용해야 하는 사람이라면 신발 관리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 하루 종일 신은 신발은 내부에 땀이 남아 있을 수 있으므로 사용 후 충분히 말리고, 가능하다면 같은 신발을 연속적으로 착용하기보다 내부가 건조될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 양말이 땀으로 젖었다면 장시간 그대로 착용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골프나 운동을 마친 뒤에도 마찬가지다. 운동 후 발에 땀이 찬 상태로 양말과 신발을 오래 착용하기보다 가능한 한 빨리 갈아 신고, 귀가 후에는 발을 씻은 뒤 발가락 사이와 발톱 주변까지 꼼꼼하게 건조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흔들리는 발톱에 대한 자가관리도 주의해야 한다. 발톱이 거의 떨어질 것처럼 보인다는 이유로 손으로 잡아 뜯거나 깊숙이 잘라내면 아래 피부가 손상될 수 있다. 양말이나 신발에 걸려 반복적으로 자극되는 경우에도 현재 어느 부분까지 안정적으로 붙어 있는지 확인한 뒤 상태에 맞게 관리하는 것이 좋다.
의료진은 “발톱무좀 관리에서는 눈에 보이는 발톱을 정리하는 것뿐 아니라 발이 장시간 습한 환경에 놓이지 않도록 생활습관을 함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안전화처럼 통풍이 제한될 수 있는 신발을 오래 착용한다면 발을 씻은 뒤 발가락 사이와 발톱 주변까지 충분히 건조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발톱무좀과 함께 발바닥이나 발가락 사이의 피부가 짓무르거나 갈라져 있다면 발톱만 따로 관리하지 말고 피부 상태도 함께 확인해야 한다”며 “피부에 상처가 생긴 뒤 붓기나 열감, 통증, 진물 등이 나타난다면 2차적인 세균 감염 가능성도 있어 의료진의 확인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무좀 관리에서 ‘씻는 것’만큼 놓치기 쉬운 것이 바로 ‘말리는 것’이다. 아무리 발을 자주 씻더라도 발가락 사이와 발톱 주변에 수분이 오래 남아 있다면 습한 환경이 반복될 수 있기 때문에 세정과 건조를 하나의 관리 과정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다.
이번 환자는 열 발톱 전체의 무좀성 변화와 양쪽 엄지의 심한 내성발톱, 흔들리는 새끼발톱까지 여러 문제가 함께 확인된 상태였다. 특히 평소 안전화를 주로 착용하면서도 발톱과 발가락 사이를 충분히 건조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던 만큼, 현재는 병원에서의 발톱 관리와 함께 일상에서의 건조 및 홈케어 방법을 익혀 꾸준히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의료기관 소개: 메디컬오의원 일산점 문제요 발진단센터(010-3275-4513)
△열 발톱에 나타나는 광범위한 무좀성 변화 관리
△두껍고 변색된 문제성 발톱 스케일링 및 상태 확인
△발톱무좀과 동반된 내성발톱 관리
△발바닥·발가락 사이 피부 상태 및 각질 관리
△안전화·운동화 착용 환경을 고려한 발 건조 및 홈케어 안내

[실제 내원 환자 분의 관리 전후 차이]

[실제 메디컬오의원 전경]
학교복지진흥사회적협동조합 홈페이지: https://coach.cwc.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