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희에스테틱이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이집트 현지 에스테틱 숍에 제품 공급을 시작하며 해외 시장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대규모 수출 실적보다 현지 피부관리 공간에 한국 에스테틱 브랜드의 제품이 들어가기 시작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사우디에서 추진한 제품·관리 노하우 수출에 이어 북아프리카에서도 새로운 거래의 첫발을 내딛은 것이다.
사우디 진출, 화장품과 피부관리 노하우를 함께 전하다
㈜히엘케이가 운영하는 황금희에스테틱은 2024년 11월 사우디아라비아 사파리그룹과 자사 제품 수출 및 에스테티션 노하우 전수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협약에는 전문 화장품 50여 종과 마사지 기법, 피부별·체형별 관리 방법 등 에스테틱 현장에서 축적한 기술을 전달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는 화장품 공급에 피부관리 서비스의 경험을 결합한 해외 진출 방식이다. 제품과 이를 사용하는 관리 기술을 함께 소개하면서 한국형 에스테틱의 접점을 현지로 확장했다. 사우디 협약은 황금희에스테틱이 국내 숍 운영 경험을 해외 사업으로 연결한 사례로 볼 수 있다.

이집트 화장품 수출의 첫 접점, SOME SKIN CARE
이번 제품 공급 대상은 이집트 카이로 뉴카이로 지역의 SOME SKIN CARE다.(Square One, Chueifat Road, New Cairo 1, Cairo Governorate 11111, Egypt)다. 현지 숍 안내 페이지에서도 SOME SKIN CARE가 뉴카이로 Square One에 위치하며 한국식 스킨케어를 소개하는 공간으로 안내돼 있다.
황금희에스테틱 공식 계정의 공개 게시물에서도 이집트 THE SOME에 황금희에스테틱과 앤드에이치(and.h) 제품을 소개한다는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사우디 진출에 이어 이집트 현지 숍을 통한 제품 소개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브랜드의 해외 활동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초기 공급 물량과 제품 종류는 아직 제한적인 수준으로 전해졌지만, 중동진출의 물꼬를 트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이번 공급은 대규모 시장 공략의 성과보다 현지 에스테틱 숍과 거래를 시작한 단계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35년 에스테틱 경험, 북아프리카 시장으로 이어지다
황금희에스테틱은 1991년 서울 청담동에서 출발했다. 황금희 대표는 유럽에서 익힌 피부관리 경험을 국내 서비스에 접목했고, 이후 자신의 이름을 건 화장품 브랜드를 선보였다. 숍 운영과 제품 개발을 함께 이어온 이력이 브랜드의 기반이다.
이번 이집트 납품은 그 경험이 해외 피부관리 공간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접점이다. 사우디가 중동 진출의 무대였다면 이집트는 북아프리카에서 제품을 소개하는 출발점이 된다. K-뷰티의 해외 확장을 화장품 판매뿐 아니라 현지 에스테틱 숍과의 연결이라는 관점에서도 살펴볼 수 있는 사례다.
향후 성과는 공급 규모와 거래의 지속성 등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하지만, 현재 주목할 부분은 수출액의 크기보다 새로운 현지 거래처가 생겼다는 사실이다. 황금희에스테틱의 이집트 제품 공급이 지속적인 협력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