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마음숲심리상담연구소’, 임상심리전문가 2인이 말하는 전문 심리상담의 기준

정확한 심리평가와 근거기반 치료를 중심으로 아동·청소년·성인 심리상담 제공…공공기관 협력부터 일상 속 마음돌봄 워크북 개발까지

▲ 송파 ‘마음숲심리상담연구소’ 이종현·박수진 소장

 

사람의 마음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때로는 아픈 줄도 모르고 지나간다.

 

잠을 이루지 못하고, 걱정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유 없이 불안해지면서도 ‘다들 이 정도는 참고 사는 거겠지’ 하며 자신을 다독인다. 몸이 아프면 병원을 찾으면서도 마음의 신호 앞에서는 유독 강해지려고 한다.

 

마음이 힘들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만큼 어려운 일이 또 있다. 바로 어디에서, 누구에게 도움을 받아야 하는지 판단하는 일이다. 어렵게 상담을 결심하더라도 상담자의 전문성을 어떻게 확인해야 하는지, 자신에게 필요한 도움이 무엇인지 알기란 쉽지 않다.

 

서울 송파구 종합운동장역 인근에 자리한 ‘마음숲심리상담연구소’의 이종현·박수진 소장은 이러한 고민에서 출발한다. 심리적 어려움을 단순한 위로나 조언만으로 해결하려 하기보다, 전문적인 심리평가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치료를 통해 개인의 어려움을 체계적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동시에 상담실에서 배운 내용을 일상에서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마음돌봄 콘텐츠를 개발하며 심리상담의 접근성을 넓혀가고 있다.

 

 

임상심리전문가 2인이 함께하는 심리상담 전문기관

 

 

이종현·박수진 소장은 대학에서 심리학을 공부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후 대학원에서 임상심리학을 전공하고, 대학병원과 공공 의료기관 등에서 장기간에 걸쳐 체계적인 임상수련과 지도감독을 받으며 심리평가와 심리치료에 대한 전문성을 쌓았다. 두 소장 모두 각각 3,000시간을 훨씬 웃도는 임상수련을 거쳤으며, 이후에도 다양한 의료기관과 임상 현장에서 전문적인 심리평가와 심리치료 경험을 지속적으로 축적해 왔다.

 

두 소장은 전문적인 임상수련과 자격시험, 학술 활동 등 엄격한 자격 취득 과정을 거쳐 한국심리학회가 공인하는 임상심리전문가 자격을 취득했다. 이 밖에도 두 소장이 보유한 전문 자격에는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임상심리사, 국가기술자격인 임상심리사 1급, 한국상담심리학회 상담심리사 1급 등이 포함된다. 병원과 학교 등 다양한 임상 현장에서 경험을 축적한 뒤, 2019년 지역사회 주민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전문적인 심리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마음숲심리상담연구소를 개소했다.

 

연구소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내담자의 어려움을 표면적인 증상만으로 판단하지 않는 것이다. 비슷한 우울감이나 불안을 경험하더라도 그 배경과 유지 요인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증상이 시작된 시점과 지속 기간, 개인의 정서적 특성, 대인관계와 가족관계, 생활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야 보다 적절한 상담 방향을 설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려면, 먼저 정확하게 들여다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두 소장은 임상 현장에서 경험을 쌓으며 따뜻한 공감만큼이나 정확한 이해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배웠다고 말한다. 내담자의 이야기를 충분히 듣는 것은 상담의 출발점이지만, 그 어려움이 무엇에서 비롯됐고 어떤 요인에 의해 지속되는지 살펴보는 과정이 함께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면담을 중심으로 개인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필요한 경우 표준화된 심리검사를 활용해 정서와 성격, 인지적 특성 등을 구체적으로 평가한다. 평가 결과는 상담 목표를 설정하고 적절한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데 활용된다.

 

이러한 접근은 정신건강의학과와의 협력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임상심리전문가는 심리평가와 심리치료 영역에서 전문성을 발휘하며, 필요에 따라 의료진과 평가 결과를 공유하고 치료 방향을 함께 모색할 수 있다. 의학적 치료와 심리학적 접근은 서로 다른 전문성을 바탕으로 개인의 회복을 돕는다는 점에서 상호 보완적이다.

 

▲ 송파 ‘마음숲심리상담연구소’

 

심리평가부터 아동·청소년·성인 상담까지

 

 

마음숲심리상담연구소는 성인의 우울과 불안, 정서적 어려움과 대인관계 문제를 비롯해 아동·청소년의 정서·행동 문제, 가족관계와 부부 갈등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심리평가와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아동·청소년 상담에서는 아이에게 나타나는 행동만을 문제로 바라보지 않는다. 발달적 특성과 기질, 양육환경, 가족관계 등을 함께 살피며, 필요한 경우 부모상담과 양육 가이드를 병행한다. 아이의 행동을 바꾸는 데 집중하기보다 아이를 둘러싼 환경과 관계까지 함께 이해해야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과학적 근거와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심리치료

 

 

치료 과정에서도 개인의 상태와 필요에 맞는 접근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인지행동치료(CBT)와 마음챙김 기반 인지치료(MBCT) 등 과학적 연구를 통해 효과가 검토된 심리치료 방법을 활용하고, 개인의 어려움과 치료 목표에 따라 적절한 개입을 계획한다.

 

특히 이종현 소장은 2017년 강남차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시작해 현재까지 지역사회 의료기관에서 우울장애와 불안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마음챙김 기반 인지치료(MBCT) 집단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

 

MBCT는 단순한 명상이나 이완 훈련이 아니라 마음챙김과 인지치료의 원리를 결합한 근거 기반 심리치료다. 특히 우울·불안장애 환자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꼬리를 무는 걱정과 반추, 부정적인 자동적 사고, 인지적 왜곡과 정서적 반응의 악순환을 이해하고 변화시키는 데 초점을 둔다.

 

자신의 생각을 무조건 사실로 받아들이거나 불편한 감정을 억제하기보다, 생각과 감정을 알아차리고 일정한 거리를 두면서 보다 유연하게 반응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다. MBCT는 반복성 우울증의 재발 예방에 관한 연구 근거가 축적되어 있으며, 반추와 우울·불안 증상 감소에도 유의한 효과가 보고되고 있다.

 

두 소장은 상담의 효과를 막연한 기대에만 맡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상담 전후의 상태를 살피고, 목표로 삼았던 변화가 실제로 나타나는지 확인하며, 필요하면 접근 방법을 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연구기관과의 협력, 타당화된 평가 도구의 활용 등 근거를 바탕으로 치료 과정을 점검하려는 노력도 같은 맥락에 있다.

 

이러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연구소는 지역사회뿐 아니라 공공기관과 기업의 심리지원 영역에서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연구소에 따르면 2026년 서울시교육청 교육활동보호센터 협력상담기관으로 선정돼 교원의 심리적 회복을 지원하고 있으며, 기업 임직원 심리지원 프로그램(EAP) 협력기관으로서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된 경력도 갖추고 있다.

 

두 소장은 이러한 활동이 전문적인 심리지원을 보다 다양한 환경에서 제공하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적절한 시기에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한다.

 

 

“마음이 힘든 사람에게 필요한 건 ‘조금만 더 참으라’는 말이 아닐 때가 있습니다”

 

 

두 소장이 상담 현장에서 안타깝게 느끼는 부분 중 하나는 심리상담과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를 여전히 어렵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이다.

 

공황 증상이 나타나 응급실이나 내과를 찾으면서도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나 심리상담에는 선뜻 발걸음을 옮기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주변의 시선이나 가족의 반대 때문에 도움을 미루기도 하고, ‘내가 마음이 약해서 그런가’라고 생각하며 스스로 감당하려는 사람도 있다.

 

여기에 비용과 시간이라는 현실적인 문제까지 더해진다. 심리적 어려움은 한두 번의 상담만으로 충분히 해결되기보다 자신의 상태를 이해하고 새로운 대처 방법을 연습하는 과정이 필요할 수 있다. 하지만 비용 부담 등으로 필요한 만큼 상담을 이어가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마음숲심리상담연구소는 이러한 장벽을 낮추기 위한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정부의 정신건강 심리상담 바우처사업에 참여하는 한편, 책과 강의, 온라인 콘텐츠 등을 통해 심리상담에 관한 정보를 보다 쉽게 전달하려 한다.

 

두 소장은 심리적 어려움을 경험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무조건적인 위로나 막연한 확신이 아니라, 자신의 상태를 이해하고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판단할 수 있는 정확한 정보라고 강조한다.

 

 

“우울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계속된 불안과 번아웃이 원인이었던 경우도 있어요.”

 

 

10년 넘게 임상 현장에서 사람들을 만나온 두 소장에게 기억에 남는 순간은 특정한 사례 하나보다 내담자가 자신의 어려움을 새롭게 이해하게 되는 순간에 가깝다. 여러 곳을 찾아다니며 다양한 방법을 시도했지만 정작 자신의 문제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지 못했던 사람이 심리평가와 면담을 통해 자신을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게 되는 경우다.

 

우울하다고만 생각했던 사람이 실제로는 지속적인 불안과 과도한 긴장으로 에너지를 소진하고 있었고, 이러한 상태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우울 증상으로 연결됐다는 사실을 이해하게 되는 식이다. 자신의 어려움이 어떤 과정에서 형성되고 유지되는지 알게 되면, 무엇을 바꾸고 어떤 도움을 받아야 할지 구체적으로 생각할 수 있다.

 

이종현 소장은 상담을 이어가는 자신 역시 ‘내가 정말 효과적인 사람일까’라는 질문과 불안을 갖게 된다고 털어놓는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정확한 평가와 치료 과정을 통해 내담자의 변화가 확인되는 순간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상담실에서 배운 것을 일상으로… ‘CLEAR DAYS’ 워크북 개발

 

 

두 소장이 상담실 밖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심리상담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감정, 행동의 관계를 이해하더라도 일상에서 이를 반복적으로 연습하지 않으면 변화가 유지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상담실에서 배운 것을 일상에서 계속 연습할 수 있어야 진짜 변화가 시작됩니다.”

 

이러한 문제의식은 심리건강 콘텐츠 브랜드 ‘CLEAR DAYS(흐린뒤맑음)’ 개발로 이어졌다. 두 소장은 상담실에서 활용하는 심리학적 원리와 실천 방법을 일상에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워크북을 준비하고 있다.

 

첫 번째로 선보일 예정인 『우울을 극복하는 마음 가이드북』은 우울감을 경험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상태를 점검하고, 현재 필요한 대처 전략을 선택해 일상에서 연습할 수 있도록 구성한 실천형 콘텐츠다.

 

인지행동치료와 마음챙김 기반 인지치료, 행동활성화, 자기자비 접근 등 연구 근거를 바탕으로 내용을 구성하고 있으며, 심리학적 정보를 전달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직접 점검하고 기록하며 연습할 수 있는 형태를 지향한다.

 

단순히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문구를 전달하기보다 자신의 상태를 구체적으로 살피고, 필요한 행동을 계획하고, 실천 결과를 돌아보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상담실에서 전문가와 함께 다뤘던 내용을 일상에서 이어갈 수 있도록 실용적인 도구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물론 워크북이 전문적인 심리상담이나 의료적 치료를 대신할 수는 없다. 두 소장은 콘텐츠의 역할을 심리건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일상 속 자기관리를 지원하는 보조적 도구로 설정하고 있다.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한 경우 적절한 상담이나 의료서비스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것 역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다.

 

향후에는 후속 워크북과 심리교육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개발하고, 홈페이지와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다. 심리상담에 대한 편견을 줄이고, 사회적 이슈를 심리학적인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이들이 생각하는 상담의 대중화다.

 

전문가의 지식을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전환해 더 많은 사람이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고 돌볼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CLEAR DAYS는 마음숲심리상담연구소가 추구하는 전문성과 접근성을 연결하는 또 하나의 시도다.

 

▲ 사진 = 마음숲심리상담연구소

 

“좋은 상담자를 찾는 일부터가 치료의 중요한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소장은 국내 심리상담 분야가 앞으로 양적인 성장과 함께 질적인 성장도 이뤄야 한다고 말한다.

 

현재 국내에는 다양한 심리상담 관련 자격과 교육과정이 존재한다. 그러나 일반 이용자가 상담자의 실제 임상수련 경험과 전문 분야를 판단하기는 쉽지 않다. 아동·청소년·성인·노인 등 모든 영역을 한 사람이 동일한 수준으로 전문적으로 다루기는 어렵지만, 소비자가 자신에게 필요한 전문가를 선택할 수 있는 정보와 기준은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다.

 

“상담사라고 해서 모든 걸 다 잘할 수 있는 것은 아니잖아요. 최소한의 수련과 교육을 거치고, 자신이 전문적으로 다룰 수 있는 영역과 그렇지 않은 영역을 구분할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합니다.”

 

두 소장은 상담자를 선택할 때 자격의 공신력과 수련 경험, 전문 분야, 사용하는 치료 방법 등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상담자가 어떤 교육과 수련을 거쳤는지, 어떤 문제를 주로 다루는지, 필요할 경우 다른 전문가와 협력할 수 있는지도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과잉 홍보에 대한 우려도 크다. 강박장애나 조현병처럼 전문적인 평가와 치료가 필요한 영역까지 ‘무조건 해결할 수 있다’는 식으로 홍보하는 것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오히려 잘못된 방향으로 이끌 수 있기 때문이다.

 

“마음이 힘든 사람에게 과도한 확신보다 필요한 것은 정확한 정보와 솔직한 한계일 수 있습니다.”

 

두 소장은 전문가라면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뿐 아니라 어디까지가 자신의 전문 영역인지도 명확하게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자신의 역량을 넘어서는 상황에서는 다른 전문기관과 협력하고, 내담자에게 필요한 지원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태도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전문성은 자격을 취득하는 순간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연구와 교육, 임상 경험을 통해 점검하고 발전시켜야 한다는 점도 두 사람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원칙이다. 심리상담 분야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서는 전문가 개인의 노력과 함께 자격 및 전문 분야에 대한 명확한 기준, 이용자가 이해하기 쉬운 정보 제공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본다.

 

 

전문성과 접근성을 함께 높이는 심리지원 기관으로

 

 

앞으로 마음숲심리상담연구소는 전문적인 심리평가와 상담을 기반으로 지역사회의 정신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한편,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마음돌봄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상담실에서는 개인의 특성과 어려움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적절한 치료 방향을 찾는 데 집중하고, 상담실 밖에서는 워크북과 심리교육 콘텐츠를 통해 스스로 마음을 살피고 관리하는 방법을 전달한다. 전문적인 서비스와 일상 속 실천을 분리하지 않고 연결하는 것이 두 소장이 그리는 심리지원의 방향이다.

 

장기적으로는 마음챙김과 명상, 전문적인 심리치료를 결합한 프로그램과 공간을 마련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대학원에서 마음챙김과 명상적 접근을 연구한 학문적 배경과 2017년부터 의료기관에서 우울·불안장애 환자들을 대상으로 MBCT를 진행해 온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단순한 명상이나 휴식을 넘어 과학적 근거를 갖춘 심리치료의 원리를 일상에서도 경험하고 실천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것이다.

 

 

“언젠가는 사람들이 편하게 쉬면서도 실제로 마음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어요.”

 

 

상담과 명상, 휴식과 치료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공간. 아직은 미래의 계획이지만, 마음건강을 특별한 상황에서만 돌보는 것이 아니라 일상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두 소장의 지향점과 맞닿아 있다.

 

인터뷰의 마지막에서 두 소장은 마음의 어려움을 혼자 감당해야 할 문제로 여기지 않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수면 문제가 지속되거나 걱정이 멈추지 않고, 강박적인 생각이 반복된다면 이를 단순히 의지 부족으로 받아들이기보다 자신의 상태를 살피고 필요한 도움을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마음의 어려움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에요. 이제는 편하게 도움받아도 괜찮습니다.”

 

누구나 열심히 살아가는 과정에서 마음의 어려움을 경험할 수 있다. 그 원인 역시 개인의 노력만으로 통제하기 어려운 여러 요인과 맞물려 있을 수 있다. 따라서 필요한 치료를 받는 일을 자신의 약점으로 여기거나 모든 책임을 혼자 짊어지지 않았으면 한다는 것이 두 소장의 바람이다.

 

임상심리학적 수련과 전문 자격을 바탕으로 심리평가와 근거기반 치료를 이어가면서도, 상담실 밖에서 활용할 수 있는 워크북과 콘텐츠를 개발하는 마음숲심리상담연구소. 이들이 추구하는 방향은 전문성을 지키면서도 심리상담을 더 많은 사람이 이해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데 있다.

 

마음을 돌본다는 것은 단순히 위로받는 일에 그치지 않는다. 자신의 어려움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필요한 도움을 선택하고, 배운 것을 일상에서 꾸준히 실천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마음숲심리상담연구소는 전문적인 평가와 치료, 그리고 일상 속 마음돌봄을 연결하며 심리적 어려움을 보다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지원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마음숲심리상담연구소의 심리평가와 상담서비스, 프로그램 및 마음돌봄 콘텐츠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와 온라인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마음숲심리상담연구소

 

홈페이지: http://mforestpsy.com/

네이버 블로그: https://blog.naver.com/mindforestpsy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mindforest_psy

작성 2026.10.21 14:10 수정 2026.10.2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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