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과학을 전공한 체육학박사이자 한기범농구교실 단장인 이형주 박사가 오랜 농구 지도 경험과 학술연구를 바탕으로 유소년 농구의 기술 수행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독자적인 검사도구 개발에 나섰다. 이형주 단장이 개발 중인 ‘LBDT(Lee Basketball Dribbling Test)’는 농구코트의 페인트존에 5개의 콘을 배치하고, 정해진 이동경로에 따라 방향을 전환하면서 오른손과 왼손 드리블을 수행하도록 설계한 농구 기술평가 방법이다. 이번 연구는 농구 지도현장에서 학생들의 기술적 성장과 수행능력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평가체계가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특히 현장에서 축적한 지도 경험을 선행연구와 접목해 새로운 검사방법으로 구체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기존 농구 드리블 평가방법으로는 직선 드리블 검사와 지그재그 드리블 검사, 방향전환 드리블 검사 등이 활용되어 왔다. 최근에는 V-Cut Dribbling Test와 같이 방향전환 과정의 드리블 수행능력을 평가하는 검사도 연구되고 있다. 또한 Dribble Deficit는 공 없이 이동하는 시간과 드리블하며 이동하는 시간의 차이를 활용해 기본 이동속도의 영향을 고려하는 평가방법으로 제시됐다. 농구 민첩성 검사인 Lane Agility Test 역시 제한된 공간에서 방향전환 능력을 평가하는 대표적인 검사 중 하나다.

이형주 단장은 이러한 기존 검사방법의 학술적 가치를 인정하면서도, 유소년 농구 교육현장에서 방향전환과 양손 드리블 전환을 함께 평가할 수 있는 새로운 현장형 검사도구의 필요성에 주목했다. 이에 기존 Lane Agility Test의 공간적 특성을 참고해 농구코트 페인트존을 검사구역으로 설정하고, 5개의 콘을 활용한 LBDT 검사코스를 설계했다. 현재 검토 중인 코스는 중앙과 좌우의 콘을 연결하는 이동경로를 따라 대각선 이동, 좌우 횡단, 방향전환 및 양손 드리블 전환을 수행한 뒤 출발지점으로 돌아오는 방식이다.
LBDT의 특징은 단순한 드리블 속도 측정에 머무르지 않고, 제한된 공간에서 방향을 바꾸며 공을 통제하는 복합적 수행능력을 하나의 표준화된 절차로 평가하려는 데 있다. 또한 별도의 넓은 검사공간 없이 기존 농구코트의 페인트존을 활용하도록 설계해 학교 체육수업과 유소년 농구교실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고려했다.
이형주 단장은 한기범농구교실 교육현장에서 유소년 참가자 40명을 대상으로 초기 예비검사를 실시했으며, 이를 통해 검사 운영방식과 실제 수행 가능성을 검토했다. 현재는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이동경로와 방향전환 방식, 드리블 손 전환 규칙을 보완하며 최종 검사코스를 구체화하고 있다. 특히 이형주 단장은 농구지도 관련 특허 4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장 지도 경험을 바탕으로 농구 교육기술의 개발과 체계화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 왔다. 이번 LBDT 개발 역시 농구교실 운영자이자 대학 교육자, 스포츠과학 연구자로서 축적한 경험을 새로운 평가방법으로 발전시키려는 연구활동의 연장선에 있다.
이형주 단장은 “농구를 지도하면서 학생들의 드리블 능력이 얼마나 향상됐는지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평가방법에 대해 꾸준히 고민해 왔다”며 “기존 검사방법의 장점을 바탕으로 실제 유소년 농구 교육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평가체계를 만들어 보고자 했다”고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LBDT는 단순히 새로운 코스를 만드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농구 한편 이형주 단장은 한기범농구교실 단장으로서 유소년 농구교육 현장을 이끌어 왔으며, 대학 강의와 농구 관련 학술연구를 병행하고 있다. 농구지도 관련 특허 4건을 비롯해 현장 경험을 교육기술 개발과 평가체계 연구로 확장하며 농구교육의 전문성과 체계화를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현장에서 필요한 평가방법을 연구하고 검증하는 과정”이라며 “앞으로 신뢰도와 타당도를 체계적으로 검증해 누구나 일정한 기준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검사도구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형주 단장은 향후 최종 검사코스에 대한 반복 측정과 기존 평가도구와의 비교분석을 통해 LBDT의 측정학적 특성을 검증하고, 관련 연구결과를 학술논문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사진 - 한기범농구교실, 이형주 운동수행연구소, 이형주 교수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