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스 계약의 만기가 다가오면 차를 인수할지 돌려줄지를 두고 고민하는 이용자가 적지 않다.
카독은 이때 계약서에 적힌 인수 금액과 만기 시점의 중고 시세를 서로 다른 숫자로 갈라 놓고 비교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 두 숫자는 같은 것이 아니다
계약서에 적힌 인수 금액은 계약을 맺을 때 미리 정해 둔 값인 반면, 만기 시점의 중고 시세는 그때의 시장에서 정해지는 값이라는 점에서 출발이 다르다.
두 숫자를 섞어 생각하면 판단이 흐려지므로, 각각 어디에서 나온 숫자인지 적어 두고 나란히 놓는 데서 비교가 시작된다.
■ 어느 쪽이 큰지를 본다
인수 금액이 그때의 시세보다 낮으면 인수하는 쪽을 검토할 만하고 반대로 높으면 돌려주는 쪽이 가벼울 수 있는데, 이 비교가 판단의 중심이 된다.
다만 시세는 차량 상태와 주행거리, 시장 상황에 따라 움직이므로 한 시점의 값으로 단정하기 어렵고, 비슷한 연식과 주행거리의 매물을 여러 건 살펴보고 범위로 잡아 두는 편이 낫다.
■ 인수에 따라오는 비용도 센다
차를 인수하면 금액만 내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명의와 관련된 절차가 따라오므로, 여기에 들어가는 비용을 빠뜨리면 계산이 어긋난다.
인수한 뒤에 바로 들어갈 정비나 소모품 교체가 있다면 그 금액도 같은 칸에 적어 두어야 반납하는 쪽과 견줄 때 양쪽이 같은 기준이 된다.
■ 돌려주는 쪽을 고를 때
반납을 고르면 차량 상태와 주행거리를 기준으로 정산이 이뤄지고, 약정한 거리를 넘겼다면 그만큼이 정산으로 돌아온다.
보통 쓰면서 생기는 흔적과 그 범위를 넘는 손상은 나눠서 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기준은 계약마다 다르므로, 계약서나 안내문에 적힌 줄을 미리 읽어 두면 마지막에 당황하지 않는다.
■ 보증금은 이때 정리된다
계약할 때 보증금을 넣었다면 만기 정산을 거쳐 돌려받게 되며, 정산할 금액이 있으면 거기서 차감되는 구조로 처리된다.
선납금은 월 요금의 일부를 미리 낸 돈이라 성격이 달라 돌아오지 않으므로, 두 항목을 섞어 기억하고 있으면 받을 금액을 잘못 계산하게 된다.
■ 연장이라는 선택지
계약이 끝나면 인수와 반납, 연장 가운데 계약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고르게 되는데, 세 가지가 모두 열려 있는 계약도 있고 일부만 가능한 계약도 있다.
같은 차를 더 타고 싶다면 조건을 다시 정해 기간을 늘리는 방법을 알아볼 수 있고, 어떤 선택지가 열려 있는지는 계약서에 적혀 있다.
■ 주행거리를 중간에 한 번 본다
계약 기간의 절반쯤 지났을 때 계기판 숫자와 약정을 견주어 보면 남은 기간의 속도를 가늠할 수 있고, 많이 앞서 있다면 운행 방식을 조정할 여지가 생긴다.
만기에 가서 알게 되면 손쓸 수 없는 항목이므로, 중간 점검을 한 번 넣어 두는 편이 마지막 정산을 가볍게 만든다.
■ 만기 한두 달 전에 움직인다
만기 직전에 알아보기 시작하면 선택지가 줄어드는데, 계약서에서 가능한 길을 확인하고 계기판 숫자와 약정을 견주고 시세를 한 번 보는 데까지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다음 차를 어떻게 할지도 이때 함께 생각해 두면 공백 없이 이어지며, 출고에 걸리는 시간은 차종과 색상, 옵션에 따라 달라진다.
■ 정산서는 문서로 받는다
정산 결과는 말로 듣는 것이 아니라 문서로 받아 두는 편이 정확하며, 항목별로 어떤 기준에서 나온 금액인지 적혀 있어 확인하기 쉽다.
숫자가 생각과 다르면 그 자리에서 설명을 들을 수 있고, 받아 둔 정산서는 다음 계약을 할 때 기준으로 쓸 수 있다.
■ 계약할 때 이미 정해지는 것
지금까지 본 항목은 대부분 계약을 맺을 때 정해지는데, 인수 금액도 주행거리 약정도 상태를 보는 기준도 모두 그때 적힌다.
그래서 만기에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고 조건을 바꿀 수 있는 구간은 서명하기 전까지이므로, 처음에 시간을 들여 따져 보는 일이 아깝지 않다.
카독은 확인된 견적과 계산된 예상 금액을 구분해 표기하며, 최종 월 요금은 차량 옵션과 심사 결과, 주행거리, 보험·정비 포함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안내한다.
■ 상담에서 확인할 것
만기가 가까운 차가 있다면 계약 조건과 지금까지의 주행거리를 알려 주면 인수와 반납 가운데 어느 쪽이 나은지 함께 계산해 볼 수 있다.
상담은 대표번호 1600-3094와 온라인 견적 신청 폼, 카카오톡으로 받으며 계약 권유 목적의 반복 연락을 하지 않고 개인계좌 입금을 요청하지 않는다.
본 기사에 적힌 이용 조건과 비교 항목은 2026년 10월 27일 기준 카독이 공개한 안내를 정리한 것이다.
실제 월 납입금과 계약 조건은 차량 사양과 계약 기간, 주행거리, 보험·정비 포함 여부, 금융사 심사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