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 방콕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의심되는 조직이 한국과 태국 경찰의 공동 단속에 적발됐다.
태국 현지 매체 마띠촌이 이민국 발표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양국 경찰은 10월 19일 방콕 내 사기 조직 의심 거점 3곳을 수색하고 한국인 8명과 중국인 2명 등 총 10명을 체포했다.
경찰은 이들이 검사나 공무원을 사칭해 피해자에게 접근한 뒤 돈을 송금하도록 유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 달여 추적 끝에 방콕 거점 단속
이번 단속은 지난 9월 태국에서 체류기간 초과 혐의로 붙잡힌 한국인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는 과정에서 이뤄졌다.
경찰은 관련 인물들의 이동과 장비 이전 정황을 추적하며 조직의 활동 장소를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색 대상은 랏프라오·후아이쾅, 왓차라폰·짜뚜촛, 랏차다·라마9 일대였다. 태국 이민국 수사 인력과 한국 경찰이 공조해 현장을 단속했다.
피해액은 초기 추산…개인별 역할 조사
경찰은 현장에서 컴퓨터와 휴대전화 등 관련 장비를 압수했다.
피해액은 1억 바트 이상으로 초기 추산됐지만, 전체 피해자 수와 최종 피해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수사 당국은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피의자별 역할과 상위 지시자, 범죄수익의 이동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현재 보도된 범행 방식과 조직 내 역할은 경찰의 수사 내용으로, 향후 사법 절차를 통해 구체적인 책임이 가려질 예정이다.
취재 자료: 마띠촌—10월 19일 태국 이민국 발표 인용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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